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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행사정보

2008 판소리한마당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 - 적벽가'

2008 판소리한마당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 - 적벽가'

  • 부제목

    2008 판소리한마당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 - 적벽가'

  • 공연기간

    2008-04-19(토) ~ 2008-04-19(토)

  • 공연일시

    이동
  • 공연장소

    우면당

    관람시간

    150분

  • 주최

    국립국악원

  • 가격
     

    A석 8,000원
    할인정보
    A석 8,000원
    * 경로 외 동반 1인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국가유공자 외 동반 1인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장애인 외 동반 2인 할인 50% - 복지카드 지참
    * 청소년 24세 이하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일반 20명 이상 단체 할인 20%
  • 문의전화

    02-580-3300

    관람등급

    8세 이상(2017.12.31 이전 출생자)

공연상세

가격/할인정보

A석 8,000원
* 경로 외 동반 1인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국가유공자 외 동반 1인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장애인 외 동반 2인 할인 50% - 복지카드 지참
* 청소년 24세 이하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일반 20명 이상 단체 할인 20%

상세내용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 - 적벽가

- 채수정의 박봉술제 ‘군사설움에서 적벽대전까지’
- 윤종호의 보성소리 ‘장승타령부터 끝까지



* 채수정의 박봉술제 박송희류 적벽가

창자 : 채수정 / 고수 : 조용복

- 1989년 서울 국립국악 고등학교 졸업
- 2008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 대학원 박사
- 199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지정
- ‘진향 국악 한마당’ 원장

* 채수정의 박봉술제 박송희류 적벽가는….
판소리 적벽가는 중국 위나라, 한나라, 오나라의 삼국 시대에 조조와 유비와 손권이 서로 싸우는 내용으로 된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를 근본으로 한다. 판소리 <적벽가>는 삼고초려, 장판교 싸움, 군사 설움 타령, 공명이 동남풍 비는 대목, 적벽강 싸움, 화용도, 등으로 나뉘는데, 조조가 패주하는 장면인 화용도를 강조해 적벽가라는 말 대신 ‘화용도’라고도 불린다. 특히 조자룡이 활 쏘는 대목의 긴박한 장면을 극적으로 잘 나타내었다고 한다. 오늘 부르는 채수정의 적벽가는 송흥록- 송광록- 송우룡- 송만갑-박봉술-박송희로 이어진 동편제 소리이다. 이런 동편제 소리의 특징은 소리에 잔기교를 부리거나, 부드러운 느낌을 추구하기 보다는 굵고, 진중한 느낌을 주는 표현이 많다. 그중에서도 적벽가는 다른 소리에 비해 남자들의 생활과, 전쟁의 긴박함을 담은 내용이어서 동편제의 굵고 진중하고, 단단한 느낌을 잘 전달해야 소리의 맛을 살릴 수 있다 하겠다. 채수정이 부르는 적벽가는 박녹주 명창이 박봉술 명창으로 하여금 박송희명창에게 전수하도록 제안하여 이루어진 수업으로 박봉술 명창이 소리목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여 전수한 소리이다. 오늘 채수정이 부르는 적벽가는 박송희명창에게서 전수받은 적벽가 가운데 군사 설움대목과, 동남풍 비는 대목, 조자룡 활 쏘는 대목, 적벽화전, 새타령 대목을 연창한다.



* 윤종호의 보성소리 적벽가중 ‘조조가 오림으로 도망하다 조자룡 만나는 대목부터 끝까지’

창자 : 윤 종 호 / 고수 : 정 준 호

- 전남대학교 국악과 졸업
- 전국 판소리 국악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문화부장관상) 수상
- 전국 판소리 국악 경연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수상
- 조상현 윤진철 선생께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사사

* 윤종호의 보성소리 적벽가는…
보성소리 적벽가에는 다른 바디에 비해 우조나 평조가 더 많이 쓰인다. 장수들의 위엄있는 기상을 그리느라 웅장하고 유유한 소리가 많이 필요 하고 큰 싸움이 벌어지는 긴박한 광경에서는 자진모리 장단에 호령을 하듯 당당한 목을 쓰는 게 적벽가를 표현하는 데는 이상적이어서 보성소리는 우조와 평조를 많이 사용 소설 적벽가가 갖는 이면에 매우 충실하려 했음을 소리 전 대목을 통해 알 수 있다. 가냘픈 소리보다는 “통성”이나 “엄성”과 같은 남성적인 발성법과 낮은 하성을 자주 활용하고 있어서 여창으로서는 감당해내기 어려운 목들을 요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며 부침새 또한 매우 까다롭다. 소리하는 도중에 갑자기 장단으로부터 해방되어 짧은 아니리로 음악의 흐름을 바꾼 뒤에, 다시 소리로 잇는 기법이라든지 빠른 장단에서 장단의 제약을 벗어나 장단을 달아 두고 소리를 하다가 다시 제 장단으로 돌아와서 소리하는 기법들을 자주 사용하여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방법 등은 다른 바디의 소리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군사점고 대목이 다른 바디에 비해 더 많고 해학적으로 그려져 있으나 군사설움대목에 맞먹을 정도로 군사 개개인의 슬픔을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에서 조 조가 관우에게 비는 장면에서는 무기를 버리고 살려 달라고 비는 조 조의 모습과 호통치며 꾸짖는 관 우의 모습이 아주 대조적으로 그려져 있다. 관 우는 우조로 조 조는 계면조로 말하고 있다. 조 조는 계면조로 목숨을 구걸하지만 결코 가냘프거나 애처롭게만 이야기 하지 않는 모습이 아주 특징적이다. 예부터 화룡도 대목에서 가장 훌륭한 부분으로 꼽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