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풍물놀이와 무속에 사용되는 금속으로 만든 타악기.
【이칭(異稱)】깽가리, 꽹매기, 쇠, 광쇠, 꽝쇠, 깽쇠, 소금(小金), 소쟁(小錚).
【형태, 기능 및 특징】몸체는 놋쇠로 만들고 탱자나무나 흑단과 같은 단단한 나무로 만든 끝이 둥근 채로 악기를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 무율(無律) 체명악기(음정을 내지 않는 몸체 진동 악기)로 풍물놀이, 사물놀이, 무악 등에서 사용된다. 주로 민속음악에 사용되어 온 꽹과리는 악보 없이 구음 전승 되었고 사물놀이에 쓰이며 대중적인 악기로 사용되고 있다.
【내용】풍물놀이, 사물놀이 등에 함께 연주하는 징보다 크기가 작으며 풍물놀이에서는 리더 격인 상쇠가 치는 악기이다. 풍물놀이에서는 재비의 역할에 따라 상쇠, 부쇠, 종쇠로 구분하고 악기의 음색에 따라 암수로 구분한다. 연주자는 한 손에 꽹과리는 쥐고 다른 한 손으로 채를 들고 치는데 가슴 높이 가운데로 들고 채의 둥근 방울 부분도 울림판 가운데 닿게 하여 치고 막는 방식의 주법으로 연주한다. 홑가락 치기, 겹가락 치기, 굴려 치기, 울림판 막고 치기, 치고 울림판 막기 등의 연주 기법을 사용한다.
또한 무속음악에서도 꽹과리가 많이 사용되는데 특히 동해안, 경기, 제주도 지역의 무속음악에서 꽹과리 가락은 중요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필자】김희선
【참고문헌】송혜진『한국악기』서울: 열화당.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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