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매우 단순한 구조와 선율로 된 민요의 하나.
【이칭(異稱)】‘새야새야 파랑새야’라 이르기 함
【유래 및 역사】이 노래에는 동학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래된다. 동학 농민 운동(1894) 때에 일본군이 푸른색 군복을 입어 파랑새는 일본군을 뜻하며 전봉준이 녹두장군이라 불리었던 점을 보아 녹두밭은 전봉준을 상징하고 청포 장수는 백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또 다른 설로는 팔왕설이 있는데, 전봉준은 전(全)자를 파자하여 팔(八)왕(王) 이라고도 불리었고, 이것이 변형되어 파랑새가 되었다고 한다.
【내용】전국적으로 발견되며 지역마다 가창자마다 음악적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단순하면서도 한국적인 선율이 크게 인기를 끌어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거나 편곡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널리 알려진 ‘새야새야’의 악곡은 ‘솔도레솔’의 음계를 사용하며 ‘라’와 ‘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솔-도’와 ‘레-솔’의 4도 도약진행이 특징적으로 사용된다. ‘솔’과 ‘도’의 4도와 ‘도’와 ‘레’의 2도가 쌓인 음계로 4+2의 경서도 지역 음계와 가장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느리게 부르면 중모리장단에 맞으며, 빠르게 하여 중중모리 장단에 맞추어 부르기도 한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앉지마라’와 같이 4?4조의 율격이 잘 지켜지는 노래이다. 악곡은 전체 4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김혜정(경인교대)
【참고문헌】http://yoksa.aks.ac.kr/(한국민요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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