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곡에서 한 곡 안에 우조와 계면조가 같이 들어 있는 것.
【이칭(異稱)】평조-전-계면조(平調-轉-界面調)
【내용】가곡의 음계는 우조, 계면조, 반우반계로 나눌 수 있는데, 우조는 황(黃)에서 쌓아 올려 만든 평조 선법을 가리킨다. 남창 가곡 중 <반엽>과 <편락>, 여창 가곡 중 <반엽>과 <환계락>은 우조로 시작하여 곡 중간에 계면조로 변화된다. 한편 남창 가곡 중 <계락>과 여창 가곡 중 <평롱>은 5장까지 계면조로 노래하는 악곡이지만, 다음 곡을 우조 악곡으로 연결할 경우에 5장의 중간에서 계면조를 우조로 바꾸어 노래하는데 이것을 반우반계라 한다.
【필자】김우진
【참고문헌】 이주환, 『가곡보』, 서울: 가곡회, 1970.
이창배, 『한국가창대계』, 서울: 홍인문화사, 1976.
장사훈.『가곡의 연구』, 『한국음악연구』5, 서울: 한국국악학회, 1975.
장사훈, 『국악총론』, 서울: 정음사, 1976.
김기수, 『남창가곡백선』, 서울: 은하출판사,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