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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사전(보기) | 국립국악원

국악사전

박연

  • 작성일2014-11-16

【정의】조선 세종 때 아악을 정비한 음악가.

【유래 및 역사】1378(우왕 4)~1458(세조 4).

【내용】본관은 밀양. 초명은 연(然). 자는 탄부(坦夫), 호는 난계(蘭溪). 왕산악(王山岳)·우륵(于勒)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린다. 그의 음악 관련 업적은 세종 때에 이루어졌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426년(세종 8)에 봉상판관(奉常判官) 겸 악학별좌(樂學別坐)에 임명되어 향악(鄕樂)·당악(唐樂)·아악(雅樂)의 율조(律調)에 대한 조사를 하였고, 악기의 조율에 필수적인 율관(律管:악율의 기준을 정하기 위하여 만든 12개의 관)을 제작하였다. 1427년에 해주에서 생산된 기장(거서:?黍)과 수원에서 캐낸 경석(磬石)을 사용하여 편경 12매(枚)를 만들었다. 1430년 10월에는 남급(南汲)·정양(鄭穰) 등과 함께 조회악기(朝會樂器)를 제작하고, 1431년 정월의 신년 하례에 새롭게 제정된 아악을 처음으로 연주하였다. 박연이 정비한 아악은 현재에도 문묘 대성전(성균관대학교 구내)에서 연주되고 있다.

【필자】김우진

【참고문헌】송방송, 『한국음악통사』, 서울: 일조각, 1984.

장사훈, 『증보 한국음악사』, 서울: 세광음악출판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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