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혼자 연주하거나 그 음악을 일컫는 말.
【유래 및 역사】조선 전기의 한국 전통음악은 독주보다는 합주 중심으로 이어져온 경향이 강해서 독주 음악은 이 중 한 부분을 떼 내어 연주하는 관습이 있다. 또한 기악 독주 음악은 1890년경 만들어진 산조인데, 한국 전통음악에서 발생되어 많이 연주되며, 이로 인하여 전문 연주가 집단이나 명인 개념을 형성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악곡 양식의 발달을 가져오게 되었다
【내용】독주는 주로 기악 연주에 해당되고, 혼자 노래하는 것은 독창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피리나 대금 독주로 연주되는 상령산은 영산회상 중의 한 곡이지만, 이들 악기의 독주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기악 독주 음악인 산조의 발달은 연주법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음악사의 발전 방향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음악 역사에서 기악곡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그 바탕에 성악곡이 발달해야 그 기본 재료가 많아지는데, 기악 독주곡인 산조도 혼자서 이끌어가는 판소리의 음악적 역량에 큰 힘을 얻었다.
【필자】김해숙
【참고문헌】백대웅, 인간과 음악(도서출판, 어울림, 1999). 백대웅, 다시 보는 판소리(도서출판, 어울림, 1996). 전지영, 조선후기 음악사(북코리아,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