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아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 우는 아이를 달래거나 걸음마를 시킬 때 부름. 달강달강이나 불아불아도 같은 기능의 노래.
【내용】
‘둥개둥개 둥개야 두둥 둥개 둥개야’의 2장단을 후렴처럼 가끔씩 반복하여 사용한다. 가사를 만들다가 적절한 가사가 생각나지 않을 때 이러한 반복구를 활용한다. 노랫말에는 동물들을 풀어내는 가사를 담기도 하고, 가족 간의 화목이나 형제간의 우애, 효도, 충신 등 아이가 잘 커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한다.
‘미,라,도’의 3음만 사용하는 노래이므로 지역적 특성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실제로 아이 어르는 소리는 전국적으로 널리 불리며, 지역에 따라 가사 내용이 조금씩 다를 뿐 음악적 특성도 큰 차이는 없다. 3소박 4박의 자진모리장단에 맞는다. 속도는 아이가 걸음마를 뗄 수 있을 정도로 노래한다.
【필자】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