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남 지역에 전승되는 전래 동요. 떡장수가 부르던 노래를 흉내 내어 부른 노래이다. 경남 통영군 한산면 용호리 호두마을의 양귀연(여, 1913)이 불렀음.
【내용】
떡떼기는떡 덩어리를 의미하며, 갈파래떡은 파래로 만든 떡, 배비떡은 개성에서 찹쌀 반죽에 녹두소를 넣고 동그랗게 빚어 콩가루를 묻힌 떡, 골미떡은 멥쌀가루에 물을 내려 찌고 청홍?황색 물을 들여 치댄 후 골무 모양으로 만든 떡을 말한다.
통영 지역은 경상남도이지만 문화권적으로는 육자배기조의 영향이 미치는 지역이다.그렇기때문에 악곡에 경상도의 음악과 전라도의 음악이 섞여 나타난다. ‘미,라,시,도,레’의 음계를 사용하는 점에서는 육자배기조처럼 보이지만 ‘시’음을 상행 때에도 사용하는 점에서 전라도의 육자배기조와 다르다. 3소박 4박형의 자진모리장단에 맞으며독창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필자】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