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2024 토요명품, 한국의 흥과 신명

작성자최예두
작성일2024-05-30
조회수89

작성자최예두
조회수89

작성일2024-05-30

5월 25일 토요일,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국립국악원의 대표공연 2024 토요명품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지난 2월에 처음으로 본 공연을 접하였는데, 궁중음악부터 민속음악, 무용, 창작국악까지 프로그램 구성이 알차고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어 또 한번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공연 장소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이었고, 공연장 내부 오른쪽과 왼쪽에 모니터가 위치해 있어 각 무대가 시작하기 전 이해를 돕는 해설이 제공됩니다. 따라서 국악을 어느 정도 접해본 사람부터 생소하게 여길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도 무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듯 합니다. 공연장의 규모 또한 국악기 소리의 조화를 담아내기에 적당하다는 점에서 국립국악원 공연 관람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5월 25일 진행된 공연에서는 사직제례악, 거문고산조, 시조 ‘태산이, 달밝고’, 피리 합주를 위한 ‘번짐’, 첩승무, 대풍류, 설장구 무대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첫 무대와 마지막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국악개론 책에서 배우기만 했던 ‘사직제례악’의 연주를 감상하며 한국의 아름답고 위대한 문화를 실감나게 해준 무대라고 느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설장구‘는 국악공연을 감상하며 장구 연주에 그다지 귀기울여보지 않은 저에게 장구만으로 이끌어내는 리듬감의 매력을 일깨워준 무대였습니다.
공연의 끝자락에는 자유롭게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흥겹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또한 본 공연의 장점이라 생각하여 후기를 마무리하며 2024 토요명품 공연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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