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5/18 공연 관람 후기

작성자최보경
작성일2024-05-30
조회수66

작성자최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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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5-30

5월 18일 날짜의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악 공연을 자주 보지 않은 탓에 궁중 정재와 판소리, 가사는 처음 들어보았어요. 그중 처음 프로그램인 아박무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음악이 시작하고 무용수가 등장한 뒤, 느린 음악에 맞추어 절제된 춤을 추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궁중음악을 감상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지휘자 없이 여러 악기가 느린 장단에 맞추어 하나의 조화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건 항상 놀라운 것 같아요. 이런 점에 더불어 아름답고 절제된 춤이 조화되니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것 같습니다. 움직임이 없는 산조 합주 또한 흥겹게 관람하였어요. 현악기들이 가장 느린 장단에서 시작하여 아주 천천히 고조된 뒤 가장 높은 곳에서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단이 변화할 때마다 덩달아 함께 흥겨워지고 평소 듣던 현악기의 음색 외에도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감명 깊었던 점은 역시 동래학춤이었던 것 같아요. 가장 첫 프로그램인 궁중 음악 아박무와 같은 춤이 있는 곡이었지만, 절제된 아름다움읜 아박무와 달리 학의 자유로움을 극치로 표현한 점이 대조되어 더욱 와닿았습니다. 특히나 무용수분들 모두 함께 무대를 즐기시는 모습이 보여 퇴장 직전 다같이 추임새를 한 뒤 춤을 이어나가는 모습에서 벅찼던 느낌은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국악 공연 관람하게 되어 여전히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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