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한국의 흥과 신명

작성자이유정
작성일2024-05-30
조회수59

작성자이유정
조회수59

작성일2024-05-30

예술의 전당은 많이 가 봤는데, 옆에 있는 국악원은 어렸을 때의 기억만 있어서 가 보기로 결심했어요! 찾아보니 공연도 많았고, 특히 매주 토요일에 하는 토요명품 프로그램이 있어서 공연을 보러 오기 좋았던 것 같아요. 무대는 생각보다 앞에 있어서 5열에 앉았을 때 정말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관람객들이 절반 이상이어서 국악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국악원에서 제공해 주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무대 양옆 화면에 한국어와 영어로 곡 소개와 가사를 띄워줘서 보기에도 편했던 것 같아요. 국악을 잘 알지 못해 공부하고 공연을 보러 갔는데 악기의 이름을 떠올리고 음색에 집중하니 국악에 흥미를 느낀 것 같습니다. 특히 산조 합주에서 다 같이 연주하다가 악기별로 독주가 나올 때 다음엔 어떤 악기가 나올지 기대도 되고 음색의 변화를 느끼게 돼서 재밌었습니다. 거문고와 가야금의 음색 차이를 잘 몰랐었는데 직접 들어보니 확연히 차이 나더라고요. 전 거문고의 술대가 마찰할 때 나는 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연주 중에 관객들이 얼쑤! 등의 추임새를 넣어주었는데 이렇게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국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아요. 마지막 동래학춤에서는 옆에서 장구, 징, 꽹과리, 북, 노래를 실시간으로 해 주더라고요. 춤 보랴 연주 보랴 정신 없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까지 있어서 기록이 되니 무척 좋았어요. 다른 국악기 공연도 보러 가고 싶네요!

수정 삭제 목록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