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보성소리 심청가] 관람 후기

작성자윤채린
작성일2024-05-20
조회수23

작성자윤채린
조회수23

작성일2024-05-20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보성소리 심청가'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판소리 공연을 미디어에서 우연히 잠깐 들어본 것 외에는 판소리를 제대로 듣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지만 어렵기도 했습니다.
구수한 말투, 빠른 속도 때문에 정확하게 내용이 파악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흥미로울 수 있었던 것은 관객이 가만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얼쑤' 추임새를 던지며 함께 주고받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습니다.
내용은 그래도 우리가 다 아는 심청이 내용이라 내용 파악을 들리는 몇몇 키워드로 파악하며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인상깊었던 부분이 소리 강응민님과 함께 고수 김지원님이 장구를 치며 추임새를 넣어주는 것이 또 매우 흥미로운 포인트였습니다. 나름 그 추임새를 흉내내며 추임새를 던졌는데 이것도 공연에서 참 감질났던 부분이었습니다.
판소리뿐만 아니라 뒤에 진도 아리랑 공연도 너무 즐거웠다. 고운 한복을 입고 모두 흥이 나는 춤사위와 함께 아리랑을 부르니 저도 덩달아 신이 나 속으로 같이 불렀습니다.
진도아리랑은 수업에서만 배우고 실제로 공연을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여러 명이 다 같이 불러주시니 더 우렁차고 뭔가 꽉 찬 아리랑을 들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국악공연을 보러 국립국악원에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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