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5.27 '한국의 흥과 신명' 공연 관람

작성자김규리
작성일2023-06-01
조회수429

작성자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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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6-01

비가 오는 주말에 공연을 관람하러 방문한 국립국악원의 전경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공연 관람을 목적으로 서초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을 방문한 것은 처음 이였는데, 국악 공연 관람객 중 외국인 분들이 많았던 점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관람한 공연 2023 토요 명품은 '한국의 흥과 신명' 의 주제와 걸맞게 한국의 정서가 잘 표현되었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창으로는 낙양춘과 가야금 병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낙양춘 시는 관악합주와 함께 연주되어 낙양춘 가사와 그에 맞는 정서를 극대화 시켜주어 더 와닿았습니다. 지금까지 관람했던 국악 공연들은 항상 먼 객석에서 보아 악기들을 멀리서만 보게 되었던 것 같은데, 특히 편종과 편경은 토요 명품에서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은 경험 이였습니다. 시김새나 장식이 화려한 곡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와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하신 가야금병창 무대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첫 곡으로 연주된 낙양춘과는 다른 신명나는 분위기의 곡이 포함되어 곡의 장르나 악기 등에 따라 달라지는 정서의 차이를 느끼면서 공연을 더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야금 병창 연주자는 가야금 연주 기량과 노래 실력 모두 특히 뛰어나야 한다고 하는데, 관객들이 오로지 목소리와 가야금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감 있고 완벽한 무대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도 기악 독주와 춤 등 볼거리가 많아 공연 시간이 훌쩍 가서 다음 기회에도 꼭 재방문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왔습니다. 국악의 아름다움을 또 한번 몸으로 느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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