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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보 | 국립국악원

학술·정보

전북도립국악원 - 매창_꽃으로 피다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제25회 정기공연

무용서사극

"매창_꽃으로 피다"

 

○일시 : 2016. 5. 12(목) ~ 13(금) 19:30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전주)

○주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 063)290-5531, 290-6450

○인터넷예약 : www.kukakwon.or.kr (초대)

 

제작총괄_곽승기, 안무_김수현, 연출.대본_우재현, 작.편곡_계성원

출연_ 매창/배승현(12일), 이은하(13일), 유희경/오대원,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 줄거리

 

깊고 깊은 칠흑 속에서 희뿌연 안개가 어둠을 감싸듯 유영한다.

찰나의 불꽃처럼 강렬했던 삶의 흔적을 쓸어안은 채 어둠을 헤치며 매창은 그렇게 걷고 있다.

화자가 매창의 시를 읊는다.

매창의 시가 안개처럼 쓰여지고 매창의 발 끝에 쓸려 지워진다

 

천리길을 내려와 유희경과 매창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매창과 유희경은 詩를 통해 깊은 사랑의 감정에 빠져든다.

매화꽃 만발한, 화사한 꽃처럼 유희경과 매창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짧은 만남속 깊어간 사랑...

사랑의 신, 에로스의 자비는 사라지고

전쟁(임진왜란)으로 의병대에 합류하여 참전을 떠나는 유희경

 

이별의 아픔으로 힘겨워 쓰러져 잠든 매창.

매창은 그리움의 시 속의 이상 세계를 꿈꿔보지만

슬픔과 괴로움으로 밤을 지새운다.

 

전쟁으로 혼돈에 빠진 이 땅...

생사의 갈림길에서 공포와 두려움...

이별의 아픔과 그림움으로 매창은 나날이 피폐해져 간다.

 

전쟁의 황폐함 속에 묻혀 쓰러져 신음하는 매창.

매창의 기력은 쇠락해지고, 병든 매창의 무기력하고

체념 섞인 춤으로 다음 세상으로 갈 준비를 한다.

걷고 또 걸어도 끝나지 않는 길...

유희경에 대한 그리움도 사라지지 않는다.

창밖의 매화를 바라보며 미소를 띄운다.

미소마저 어둠속으로 묻혀 사라진다.

 

다시 봄날, 갓 피어난 매화 향기가 가득하다.

 

 

 

 

□ 작품구성

 

 

프롤로그-생사경生死境

깊고 깊은 칠흑 속에서, 삶의 흔적을 쓸어 안은 채 어둠을 헤치며 매창梅窓은 그렇게 걷고 있다.

 

제1장-촌은과 매창의 만남... 유희遊戲

촌은(유희경)은 거문고와 시 짓는 글 솜씨와 고운 모습에 마음이 설레인다.

 

제2장-뿌리 깊은 사랑이여~

매화 꽃 만발한 화사한 꽃처럼 촌은과 매창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가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애정놀음이 애틋하다.

 

제3장-별리別離

사랑의 神, 에로스의 자비는 사라지고 전쟁의 기운이 서린다. 촌은은 의병대에 합류하고, 촌은과 매창의 사랑은 생이별을 맞아 괴롭워 한다.

 

제4장-연가戀歌

이별의 아픔으로 힘겨워 쓰러져 잠든 매창.

시를 통해 님에 대한 그리움의 한을 노래 한다. 그리움에 사무쳐 꿈속에서 나마 촌은을 만나 해후의 정을 나눈다.

 

제5장-왜란倭亂

갑작스런 왜구들의 침략은 이 땅을 혼란에 빠트 리고 촌은에 대한 그리움과 전쟁으로 인한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별의 아픔, 공포와 두려움 속에 나날이 피폐해져 간다.

 

제6장-매창, 꽃이 되다

전쟁의 황폐함속에 묻혀 쓰러져 신음하는 매창은 유희경을 힘없이 불러본다.

병든 매창의 무기력 하고 체념 섞인 춤이 추어진다. 걷고 또 걸어도 끝나지 않는 길... 희미해진 눈은 다른 세상을 보고 이끌리듯 걸음을 옮긴다. 화사하게 피운 매화를 바라 보며 미소를 띄운다...

미소마저 어둠속으로 묻혀 사라진다...

 

제7장-유희경의 애도哀悼

매창의 죽음. 뜻하지 않은 매창의 소식은 천리길 촌은에게 전해지고 유희경은 슬픔에 잠긴다. 지난날 매창의 환영을 보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 촌은... 그 이름을 되뇌고 되뇌며 슬픔의 춤을 춘다.

 

 

에필로그-생사경 - 꽃으로 피다

매창에 대한 그리움에 슬픔의 춤을 춘다.

끝없이 걷고 걸으며... 매창을 되뇌며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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