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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상세) | 국립국악원

보도자료

국립국악원 정악단 '풍류로 아름다운 세상을' 공연 개최

소양인은 생황을, 태음인에겐 대금을~

심신의 고통, 풍류음악으로 치료 받으세요!

오는 9월 16일(화)부터 17일(수), 양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풍류음악’ 주제로 국립국악원 정악단 ‘풍류로 아름다운 세상을’ 공연 선보여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오는 9월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양일간 소속 예술단인 ‘정악단’의 ‘풍류로 아름다운 세상을’ 공연을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 이번 공연은 이틀 동안 옛 선비들의 풍류음악에 대한 음악극과 연주회로 나누어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가곡과 독주, 합주 등이 어우러지며 풍류음악의 성악과 기악이 골고루 선보인다. 지난 5월 부임한 정재국(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보유자) 예술감독이 여는 첫 정기공연이기도 하다.

 

마음을 다스리는, 풍류 음악!

‘사상의학’ 체계에 국악기의 재료 ‘팔음’을 연결한 ‘풍류의학’ 음악극!? “심불로(心不老)”

 

□ 공연 첫 날인 9월 16일에는 풍류음악에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음악극’으로 꾸민 ‘심불로(心不老)’ 무대로 막을 연다. 조선조 광해군 시대를 배경으로 가상의 인물로 설정한 조선 최초의 음악치료사 ‘강경’과 기생 ‘유연’이 ‘신노심불로’(身老心不老: 몸은 늙으나 마음은 늙지 않는다.)라는 ‘풍류의서’를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구분하는 ‘사상의학’ 체계에 국악기의 재료 8가지인 ‘팔음’(八音: 금(金:쇠), 석(石:돌), 사(絲,실), 죽(竹:대나무), 포(匏:박), 토(土:흙), 혁(革:가죽), 목(木:나무)을 연결해 체질에 맞는 국악을 들려주는 구성이 독특하다. 쉽게 화를 내기 쉬운 태양인에게는 금, 석으로 된 편종, 편경의 음악으로 마음을 다스리게 하고, 내성적이고 사색적인 소음인에게는 혁, 목으로 된 장구와 북 같은 악기 등을 권한다. 성격이 급한 소양인에게는 조화로운 화음의 생황을, 정적이고 화를 참는 태음인에게는 침착한 대금과 거문고가 제격이라고 제안한다.

 

□ 이번 공연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이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했던 ‘풍류’ 음악의 정신을 구체적인 실천과 활용법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연출과 대본에는 국악 평론가 ‘윤중강’이 맡았고, ‘강경’역에는 정악단의 대금 연주자 ‘김기엽’이, ‘유연’역에는 거문고 연주자 ‘고보석’이 출연한다.

      

몸을 다스리는, 풍류 음악!

옛 선비 음악의 멋을 살려 품격 있는 ‘풍류’의 세계를 만난다! “신화락(身和樂)”

 

□ 공연 첫째 날 마음을 다스렸다면, 둘째 날에는 몸을 즐겁게 하는 풍류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선보인다. 기존의 타악과 관악으로 만 구성한 ‘취타’를 현악기의 웅장한 합주로 더해 새롭게 구성했고, 성악곡인 가곡 ‘자진한잎’을 기악곡으로 편곡해 장쾌한 멋을 살렸다. 피리명인 정재국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피리독주 ‘상령산’도 만나 볼 수 있는 놓치기 아까운 순서도 마련했다. 정악단의 모든 단원들이 출연해 풍류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 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공연 관람 예약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전화(02-580-3300)을 통해 가능하며. 묶음 티켓 ‘국악사랑’을 통해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료는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고, 공연 일정은 ‘심불로’ 공연이 9월 16일(화)에, ‘신화락’ 공연은 9월 17일(수)에 각각 저녁 8시,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