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6월 13일(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현대자동차 그룹과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2014년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경연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태형(피리, 만20세,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에게 대상을 시상했다.
□ 이번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 경연에서는 지난 4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각 10개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루고, 국악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평론가, 작곡가,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관계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김태형’ 씨를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 대상(대통령상, 상금 1,000만원)을 수상한 김태형(피리, 만20세,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씨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대상 수상의 격에 맞게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아울러 심사를 총괄한 ‘정대석(서울대 국악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올해로 34년을 맞은 경연대회의 역사만큼 참가자의 기량도 매회 향상되어 심사가 어려웠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국악 인재 발굴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 피리, 가야금, 대금, 해금, 거문고, 아쟁, 민요, 가곡, 판소리, 작곡 등 10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우수 전통 예술인 발굴을 위해 1980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34회를 맞았다. 특히 작년부터 현대자동차 그룹의 후원을 받아 시상금을 상향 조정하고,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들에게는 해외 공연 및 강습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국립국악원 연주단원 채용 시 실기전형 면제 또는 가산점을 부여하며, 남자의 경우 관악, 성악, 현악 부문 최우수자에게는 병역특례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