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대 음악은 어땠을까요?
국립국악원, ‘중국의 옛 음악을 만나다’ 개최
한중 전통문화교류 활성화를 꾀하고자, 중국 하남박물원 화하고악단 초청
중국의 고대음악과 우리의 옛 음악 복원 방향 검토를 위한 워크숍, 복원음악 연주회 개최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오는 3월 12일(수) 14시 국립국악원 풍류 사랑방에서「중국의 옛 음악을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중국 ‘하남박물원’의 ‘화하고악단’을 초청해 중국 고대음악의 연주회와 워크숍을 개최한다.
□ 한중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본 행사에서는 문화혁명 이후 중국이 옛 음악을 복원한 과정과 복원된 음악이 어떻게 연주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 이번 워크숍에서는 리홍(화하고악단 단장)의 논문 ?구천년의 세월을 뛰어넘다 - 무양가호의 뼈피리?을 포함해 중국 고대음악 복원과 관련된 논문 4편을 발표하고, 이어서 <상고시대의 메아리> 등 3곡의 중국 복원음악과 한?중 민요를 포함한 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는 ‘하남박물원’은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있는 역사예술박물관으로, 13만 점이 넘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유서 깊은 박물관이다. 선사시대와 상왕조, 주왕조의 유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고, 특히 부속연주단인 ‘화하고악단’은 중국의 고대악기와 음악을 복원하고 실제 연주하며 중국음악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찾는데 기여해 왔다.
□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해외 여러 나라와의 학술?공연 교류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원류를 찾고 창조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작업이 국악을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참여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2)580-3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