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영산회상》의 네 번째 악곡
《삼현영산회상》 중령산 이후 악곡들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악학궤범』에서 언급된 〈영산회상〉역시, 현행의 세 가지 《영산회상》 중 어느 것과 연관된 것인지 확언하기 어렵다. 중령산의 시초로 알려진 〈영산회상갑탄〉은 현악영산회상〈중령산〉 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악곡 구성
제1장 4장단ㆍ제2장 3장단ㆍ제3장 3장단ㆍ제4장 4장단으로 총 4장 14장단으로 구성되어있다.
○ 악기편성
악기는 박ㆍ향피리ㆍ대금ㆍ해금ㆍ아쟁ㆍ좌고ㆍ장구로 편성된다.
○ 장단
1정간(박)을 3소박으로 한 10정간(박)이 한 장단을 이룬다. 한 장단은 4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3ㆍ2ㆍ2ㆍ3정간으로 구성된다. 제3장 제3각은 도드리장단으로 넘어가기 위하여 3소박 8박자로 구성된다. 빠르기는 1분에 40~45정간 정도의 속도로 연주한다. 장구 장단은 다음과 같다.
○ 음계 황종(黃:E♭4)ㆍ협종(夾:G♭4)ㆍ중려(仲:A♭4)ㆍ임종(林:B♭4)ㆍ무역(無:D♭5) 다섯 음이 사용된다.
국립국악원,『한국음악 제2집 : 표정만방지곡』, 국립국악원, 1969. 김기동 외 지음, 『해금 정악보』, 국립국악원, 2015. 김인애 외 지음, 『아쟁 정악보』, 국립국악원, 2016. 이영 외 지음, 『피리 정악보』, 국립국악원, 2015. 최성호 외 지음, 『대금 정악보』, 국립국악원, 2016.
정경조(鄭慶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