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생황류의 일종으로 『악학궤범』에 의하면 관수와 음높이에 따라 생(笙), 우(竽), 화(和)의 세 종류로 나누었는데, 그 중 우은 생과 같은 17관(16음과 윤관1)을 가졌으나 음역이 낮다.고려시대 때 중국 송나라의 대성아악과 함께 유입되어, 조선시대까지 아부 악현에 편성되어 아악을 연주하였다. 조선 전기 『세종실록ㆍ오례』, 『국조오례의서례』, 『악학궤범』 문헌 등에 도설이 전한다. 조선 전기까지 사용되고, 악기의 제작과 수입의 어려움으로 조선 중기 이후에는 사용이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