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瞽者)가 단순히 맹인을 뜻하기도 하고 맹인 연주자를 뜻하기도 하는데, 조선왕조실록에서 연주자로 쓰인 실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1425년(세종 7) 12월 29일: 편전(便殿)에서 내연(內宴)을 열고, 여기(女妓)·악사(樂師)·고자(瞽者)에게 연폐(宴幣)를 내렸다.
1475년(성종 6) 8월 15일: 삼전(三殿)에 올리는 추석 진연에서 여기 15인과 고자가 임금이 술을 올릴 때 연주하였다.
집필자
김종수(金鍾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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