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기와 향악기가 혼합 편성된 연주 형태
아악기로만 편성된 악대에 향악기가 추가로 편성되어 연주하는 형태를 지칭한다.
고려조 대성아악(大晟雅樂) 유입 이후 아악기 편성 악대에 향악기가 추가되면서 향악교주가 시작되었으며 이 연주 관행은 조선 세종대까지 지속되었다.
아악기로만 편성된 아악 악대에 향악기가 추가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아악 제도가 흐트러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처세에 맞게 현실을 반영한 변화라는 평가 또한 내릴 수 있다.
『고려사』 『세종실록』
송혜진, 「高麗時代 雅樂의 변천과 지속」,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설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5. 송혜진, 「이혜구 박사의 “고려 대성악 변천” 재검토 -대성아악 수용과 변천의 두 단계-」, 한국음악연구 68, 한국국악학회, 2020.
임영선(林映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