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관이 〈만엽치요도령만(萬葉熾瑤圖令慢)〉을 연주하면 왕모 등 다섯 명이 춤을 춘다. 『고려사』 「악지」에는 당악정재 〈오양선〉의 반주 음악 가운데 만엽치요도령【만】(萬葉熾瑤圖令【慢】)이 포함되어 있으나 『악학궤범』 권4 「시용당악정재도의(時用唐樂呈才圖儀)」에서는 곡 이름이 〈만엽치요도【만】(萬葉熾瑤圖【慢】)〉으로 바꾸어 표시되어 있다.
1471년(성종 2)의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만엽치요도최자(萬葉熾瑤圖嗺子)〉가 당악의 취재 곡목의 하나로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