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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선회인자(衆仙會引子)
『고려사』 「악지」의 〈연화대〉에는 “중선회인자(衆仙會引子)”로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인자(引子)”가 빠졌다. 인자(引子)라는 단어는 서곡(序曲)의 의미를 가지며, 항상 악곡의 시작부분에 위치한다. 중국의 인자(引子) 사용법과 달리 한국에서는 당악정재의 처음과 끝부분에 모두 인자(引子)를 사용한다. 1447년(세종 29)에 정한 『시용속악(時用俗樂)』에 중선회(衆仙會)가 포함되어 있고, 1471년(성종 2)의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당악의 취재 곡목으로도 쓰였으며, 『악학궤범』 권4 「시용당악정재도의(時用唐樂呈才圖儀)」에는 〈연화대(蓮花臺)〉의 반주 악곡 중의 하나에 포함되어 있다.
『고려사』 「악지」 『악학궤범』
박은옥, 『『고려사』 악지의 당악연구』, 민속원, 2006. 차주환, 『당악연구(唐樂硏究)』, 동화출판공사(同和出版公社), 1983.
박은옥(朴恩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