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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당악정재 〈연화대(蓮花臺)〉에 쓰인 반주 악곡의 하나. 이 곡은 성종 때에는 악공취재(樂工取才)를 위한 시험곡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세종실록(世宗實錄)』 권116에는 “또 속악(俗樂)을 정하여 〈환환곡(桓桓曲)〉・〈미미곡(亹亹曲)〉・〈유황곡(維皇曲)〉・〈유천곡(維天曲)〉・〈정동방곡(靖東方曲)〉・〈헌천수(獻天壽)〉・〈절화(折花)〉・〈만엽치요도(萬葉熾瑤圖)〉・〈최자(嗺子)〉・〈소포구락(小抛毬樂)〉・〈보허자(步虛子)〉・〈파자(破子)〉・〈청평락(淸平樂)〉・〈오운개서조(五雲開瑞朝)〉・〈중선회(衆仙會)〉・〈백학자(白鶴子)〉・반하무(班賀舞)・〈수룡음(水龍吟)〉・〈무애(無㝵)〉・〈동동(動動)〉・〈정읍(井邑)〉・〈진작(眞勺)〉・〈이상곡(履霜曲)〉・〈봉황음(鳳凰吟)〉・〈만전춘(滿殿春)〉 등의 곡조를 평시에 쓰는 속악(俗樂)을 삼았는데, 악보 1권이 있다. ”라는 기록이 있다.
『고려사(高麗史)』 「악지(樂誌)」 『악학궤범(樂學軌範)』 박은옥, 『『고려사(高麗史)』 악지의 당악연구』, 민속원, 2006. 차주환, 『당악연구(唐樂硏究)』, 동화출판공사(同和出版公社), 1983.
박은옥(朴恩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