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사전 : 표제어

다른 이름

시뇌악(詩惱樂)
정의

신라 내해왕(奈解王, 196~230) 때 지은 곡이며 7세기에도 연행된 신라 악곡명
내용

2~3세기 사내악이 689년(신문왕 9) 왕실의 잔치 때 사내무(思內舞)라는 이름으로 연행되었다. 사내무의 구성은 감(監) 3인, 금척(琴尺) 1인, 무척(舞尺) 2인, 가척(歌尺) 2인으로 모두 8인이었으며, 가‧무‧악이 종합된 신라의 악곡이다. 807년(애장왕 7)에는 ‘사내금(思內琴)’이란 이름으로 대금무(碓琴舞)와 짝을 이루어 연행되었다. 신라 때 ‘사내’ 혹은 ‘시뇌’가 후대에 ‘시나이’ 혹은 ‘시나위’로 와전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 김성혜, ｢정창원 신라금의 가야금 관련에 대한 일고찰｣, 『악성 우륵의 생애와 대가야의 문화』,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2006, 177-207쪽 및 ｢정창원의 신라금｣, 『도상을 통해본 통일신라음악 연구』, 민속원, 2016, 188-215쪽에 복간. 이혜구, ｢‘시나위’와 ‘詞腦’에 관한 試考｣, 『한국음악연구』, 국민음악연구회, 1957, 246-249쪽.
집필자

김성혜(金聖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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