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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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강산

작성일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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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복합매체 국악사전 민속: 판소리 '단가 중 만고강산'[2023.08.]
  • 설명

    ○ 2007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 우리가 기억해야 할 3인의 歌人[03.16.]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박초선은 1931년 6월 10일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1943년 공대일에게 수궁가와 흥보가를 배운 후 이듬해 조상선이 조직한 광주조선성악연구회에 가입, 조상선에게 시조와 춘향가를, 월북한 명창 임소향에게 무용을 사사받았다. 특히 조상선에게 배운 춘향가중 '사랑가'대목은 짧은 사랑가로 이를 알고 있는 이가 드물다. 46년 정광수에게 수궁가를, 이듬해에는 김억순에게 가야금 산조를 배운 후 상경, 1956년부터 5년 동안 김소희에게 심청가와 춘향가, 흥보가를 배웠으며 60년부터 7년 동안 정성숙, 조순애등과 함께 박록주에게 동편제 흥보가, 춘향가, 숙영낭자전을 배웠다. 박록주의 소개로 66년부터는 김여란에게 춘향가를 비롯해 경제 시조를 공부했다. 정정열-김여란-박초선으로 이어지는 춘향가는 깔끔한 아니리와 정교하고도 탁월한 부침새를 바탕으로 기교가 뛰어나고 짜임새가 튼튼한 소리로 '춘향가'중 예술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특히 가곡과 시조 발성을 강하게 사용하는 김여란의 부드럽고도 단아한 성음과 기교는 박초선에게 올곧게 이어졌다. 67년부터는 성금연에게 가야금산조를, 68년에는 김일구에게 아쟁산조를 배웠으며 69년부터는 김월하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박초선은 63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들어가 74년까지 12년간 수석단원으로 활동하였다. 고 이성천 교수는 생전에 '언젯적 박초선이냐'라는 말로, 고 정광수 명창은 '자기예술을 상품화하지 않는 데 철저한 명창'이라는 표현으로 박초선의 예술세계를 평가했다. 박초선은 소리꾼으로는 드물게 국악사에 '최초'라는 기록을 여럿 가지고 있다. 박동진 명창에 이어 1970년 여성 최초로 박록주제 '흥보가'를, 75년에는 정정열제 '춘향가를 완창 발표했으며 1980년 판소리꾼 최초로 '정정열제 춘향가 연구'로 단국대 국문과 석사를 이수했다. 71년 서울신문사 제정 문화대상, 84년 국악협회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82년 김여란 타계 후 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후보로 지정되었다.

  • 인물정보

    ○ 출연/박초선(객원) - 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후보 ○ 북/조용복(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소장기관 등록번호

    V00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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