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2.07.29
조회수195
○ 2019 정악단 기획공연: 정가 깊이 듣기 '임 그린 상사몽이'[07.04.]의 세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평시조는 창(唱)과 문학에서 공통적으로 쓰이고 있다. 서유구(徐有榘, 1764~1845)의 『임원경제지』 중 <유예지(遊藝志)>나 이규경(李圭景, 1834~1849)의 『구라철사금자보』에 전하는 시조 악보는 현행 평시조와 같은데 이름이 '시조'로 되어 있다. 시조는 원래 한 곡조였는데, 그 뒤 가곡의 영향을 받아 많은 곡이 파생됨에 따라 평(平)·중허리·지름·엇사설[編, 엮음] 등으로 구분하는 이름이 생겼다. 평(平)은 고지(高地)의 대칭이 평지(平地)인 것처럼, 처음을 높은 음으로 질러 부르는 지름시조의 대칭으로 높지도 낮지도 않은 소리로 시작한다. '나비야'는 속세를 벗어나 거짓과 온갖 죄악, 다툼, 고통이 없는 이상적 세계로 함께 가자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출연/국립국악원 정악단 - 여창/이준아, 피리/김성준, 아쟁/정계종, 장구/정택수
V021058